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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12-13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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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노인·여성·청년 등 일자리 정보 공유 채널 필요” (광주매일신문)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932
2018 광주 일자리 토론한마당 가보니…
경력단절 여성 법적 보상·육아 돌봄 탄력제 등 제안
광주형일자리 노사 통큰 합의·시민들도 응원 나서야
  • 입력날짜 : 2018. 12.12. 19:02
광주시가 주최하고 광주시경제고용진흥원과 광주매일신문이 주관한 ‘2018 광주 일자리 토론 한마당’이 12일 오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청년·여성·노인·장애인 등 4개 분야 200명의 각계 직능 대표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고 있다./김애리 기자
“장애인·노인·여성·청년 등 다양한 분야의 일자리 창출을 논의하고 목소리를 낼 수 있어 뿌듯합니다.” 12일 오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2018 광주일자리 토론한마당’ 행사 중 하나로 진행된 ‘광주시민 200인 원탁토론’에서는 장애인·노인·여성·청년 등 4개 분야의 일자리 창출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쏟아졌다.

이날 원탁 토론회에 참여한 200인은 10명씩 20개조로 나뉘어 1-5조는 장애인 분야, 6-10조 노인 분야, 11-15조 여성 분야, 16-20조 청년 분야 등을 토론했다.

이 자리에서 장애인 일자리 부분은 5조, 노인 일자리 부분은 6조, 여성 일자리 부분은 12조, 청년 일자리 부분은 16조가 각각 최다 득표를 받아 우수 정책으로 선정됐다.

먼저 장애인 일자리 부분 우수사례로 선정된 5조는 ‘장애체육인 일자리 창출을 통한 자립기회 확대’를 의제로 설정했다.

제안 배경으로는 장애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전문 체육인 및 생활체육 지도자가 절대 부족하다는 차원에서 접근했다. 장애인 및 장애 학생들의 체육활동 프로그램의 수요와 공급이 맞지 않다는 점을 빌어 폐교를 이용한 체육시설 확보로 시설운영 인원 및 장애인 지도자 일자리 창출을 제안했다.

5조에서 논의된 정책내용으로는 ▲폐교 활용 장애인 체육시설 확충 ▲유형별 장애인 스포츠 지도자 양성 ▲특수학교 전공과 직업 전문성 강화 ▲장애 체육인 고용확대를 통한 삶의 질 향상 등이다.

5조는 특히 광주지역에는 6개 폐교가 청소년을 위한 체험학습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으나 장애인 체육공간으로는 활용되고 있지 않음을 지적했다.

노인 일자리 부분 우수사례로 뽑힌 6조에서는 ‘베이비부머 노인일자리’를 의제로 선정해 베이비부머 세대의 문제와 다양한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현재 사회 공헌형 일자리는 봉사의 의미가 크기 때문에 베이비부머 세대가 충족할 만할 고소득 일자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들이 논의한 정책 내용은 ▲기존 일자리에서 퇴직 대신 급여를 줄여 재취업의 기회 제공 ▲경륜이나 전문성을 활용한 노하우 전수, 재능기부를 통해 보수 지급 ▲어르신 채용 기업에 대한 가산점, 보조금 지원 등이다.

여성 일자리 부분 우수사례로 선정된 12조는 ‘시간제 일자리라면 늦둥이도 낳을 수 있다’를 의제로 설정해 일·가정 양립 가능한 시간제 일자리에 대해 논의했다.

이를 실현시키기 위해 ▲경력단절 여성의 일자리 법적 보장 ▲대상제한 자체 철폐(실력 위주의 고용) ▲육아 돌봄 탄력제도 ▲지원자격 조건 완화(소득 관계없이) ▲어르신과 육아 돌봄이 필요한 대상 연결 ▲돌봄교육 강화와 정부의 철저한 관리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청년 일자리 부분의 우수사례로 선정된 16조는 ‘청년정책들을 청년들이 잘 알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을 의제로 설정해 논의를 벌였다.

현재 광주시에는 다양한 청년 지원정책이 있지만, 정작 청년들이 모르는 정책이 많다는 점에서 이야기를 풀어나갔다.

이들은 “청년정책을 한 눈에 알 수 있는 방법이 없다”며 “청년 정책에 투입되는 막대한 예산을 청년들은 체감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SNS채널로 홍보 ▲구 단위로 정보공유 공간 마련 ▲청년 정책 참여조건 완화 ▲청년정책 기준안에 광주 특성 반영 ▲소통 채널 일반 청년으로 확대 등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와 같은 제안이 정책으로 실현된다면 청년정책 예산낭비 방지, 청년에 희망 전달, 활발한 구직활동에 대한 동기부여 등을 기대했다.

이밖에도 4개 분야에서 일자리와 관련한 다양한 아이디어가 나와 참석자들의 관심을 이끌어냈다.

1조는 ‘중증 장애인도 일할 수 있는 사회’를 의제로 설정해 장애인 일자리에 대한 논의를 이어갔다. 이들은 장애인직업재활시설 국가의 지원 한도 상향, 장애인 고용 장려금은 사업장으로 직접 지급, 장애인에 대한 직업인으로서 인식개선, 중증장애인 시설에서 생산된 우수제품에 대한 홍보 및 공익광고 등을 제안했다.

이에 따라 중증장애인의 고용확대, 장애인과 비장애인 간의 평등사회, 중증장애인의 안정적인 일자리 마련, 정부의 세수확대 등을 기대효과로 전망했다.

10조는 ‘더 나은 노인 일자리’를 의제로 설정해 노인 일자리에 대해 논의했다.

논의 결과 ▲손쉽게 할 수 있는 부품조립 ▲사거리 교통정리 ▲가정어린이집 도우미 ▲지하철역 안내 도우미 ▲유치원이나 어린이집 동화책 읽어주기 등 5가지 제안이 도출됐다.

15조는 ‘경력단절여성을 위한 일자리 복합문화센터 설립’을 의제로 설정해 여성 일자리 창출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실제 우리나라 여성들은 결혼과 출산 이후 경력이 단절되는 경우가 많아 재취업에 대한 고민이 많은데 이에 대한 정책지원 필요성을 제안했다. 15조는 여성 일자리 창출과 관련, 시·구·주민센터의 유기적 커뮤니케이션센터 설립, 여성 일자리 정착 장려금, 주차비용 지원, 정기적 일자리 수요조사 등을 제시했다.

17조는 ‘귀농청년을 위한 일자리 창출’을 의제로 설정해 청년 일자리에 대해 논의했다. 정책 내용으로 부모 농사를 이어받은 청년을 위한 지원 정책을 논의했다. 귀농관련 창업 지원&연수 캠프, 잉여 토지 청년 임대, 귀농 청년을 위한 세금 감면, 연 단위 협약, 자체 귀농청년회 설립 등이 제안됐다.

이와 관련 기대효과로는 대도시로 빠져나가는 청년인구 감소를 줄이고, 다문화에 치중한 농업을 새로운 아이디어로 급속한 노령화를 줄이고, 인구절벽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광주경제고용진흥원의 신현구 원장은 “현재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광주형일자리가 실현되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광주는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게 될 것”이라며 “노사간의 불신의 벽이 너무 높은 것 같다. 그것을 깨기 위해서 이제는 시민들이 나서야 할 때며 광주형일자리 타결을 위해 함께 응원해주신다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다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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